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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님께서 너희에게 임하신 후에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땅의 맨 끝 지역까지 이르러 나를 위한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4월 - 한국의 계절은 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벚꽃이 만개하여 사람들의 발걸음은 모두 유람선을 탄듯한 기분이다. 아마 JC빛소망안과 최경배 원장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도 세상의 벚꽃 유람선에 몸을 맡긴 채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잊고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4월의 선교, 중앙아시아 요지부동의 이슬람국가 타지키스탄행 비행기에 5톤을 상회하는 안과의료장비를 들고 선교를 떠났다. 실명예방단과 병원의 의료진을 합쳐 모두 11명 남짓한 인원은 이제 막 전투를 치러야 하는 군사들처럼 긴장된 마음으로 타쉬켄트 국제 공항에 내렸다.
 
타지키스탄은 우즈베키스탄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어렵다. 게다가 폐쇄적인 이슬람지역, 까다로운 통관을 5톤이 넘는 장비들을 통관시켜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선교가 무효화 될 수 있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었다. 드디어 통관을 위해 모든 짐을 버스에 옮기고 국경으로 향했다.

이때 내가 하나님의 크신 도움의 손길을 느낀 것은 현지 사역자이신 *목사님을 통해서다, 하나님께서 목사님께 지혜를 주셔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넘기고 통관하게 해주셨다. 11명뿐인 봉사인원 중에는 여성들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5톤의 짐을 옮기기 힘겨울 때, 현지 선교사님과 그 제자분들도 함께 도와 새벽2시에 국경을 무사히 넘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통관을 마치고 현지 병원에 도착, 새벽까지 수술실 세팅을 마치고 팀원들 모두 2~3시간 남짓 새우잠을 잤다. 이제서야 겨우 2박 3일의 수술 일정이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부끄럽게도 나는 이 기회를 통해 더욱 확실히 배운 것이었다. 그러한 배움을 통해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되었던 2박 3일간 70명이 넘는 환우들의 눈을 수술할 수 있었다.

환자들의 눈은 확실히 그들의 소득수준만큼 상태가 좋지 못했다, 그들 눈 안에 있는 백내장 질환은 너무 딱딱했기에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더욱 긴장된 마음으로 수술을 어시스트 했다. 수술을 하는 집도원장님과 어시스턴트 간호사들과 실명 예방단 단원 모두 하나되어 임했던 그 모든 사역이 나는 잊혀지질 않는다.


정말이지 한순간도 서로 어긋나면 안되었기에 최선을 다해 서로 섬기고 호흡을 맞추었다. 하나님 나라의 전문가들! - 분명 그랬다.


내게는 힘들었던 만큼이나 너무나도 큰 배움과 은혜가 넘쳤던 시간이었다. 이러한 은혜는 결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나는 절감했다.


한 명 한 명 수술을 마치고 나가는 환자들과 함께 들려오는 환호성 소리!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과 영혼을 끝까지 지키시기를!


나의 이번 여행은 주님께서 불쌍히 여기시는 불신 영혼들을 섬겨야만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태도와 마음으로 준비하고 섬겨야 하는지 분명히 배워야 하는 여행으로 자리매김 했다. 주님께서 이 모든 것으로 홀로 영광 받으시길!! 그리고 끝까지 리더로서 모두를 이끌어주신 최경배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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