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후기

- 수술실 이 예림 -

 


지난 8월 긴장되는 마음을 가지고 필리핀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는 해외 봉사였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았던 제가

낯선 환경에서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 또한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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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준비를 하기 위해 병원에 도착을 했을 때 이미 밖에는 현지인 분 들이 앉아 계셨습니다.

다른 환경 속에서 준비를 해야 한 다는 것이 낯설었고 아직 역할을 제대로 자리 잡기 못해서 어수선 했지만

같이 동행 해주신 선생님들께서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그날 하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첫째 날 보다 많은 현지인 분들을 수술 해드리기 위해 아침 일찍 도착해 수술 준비를 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을 때

첫째 날 보다 많은 현지인 분들이 병원 안쪽 과 바깥쪽에 앉아 계셨습니다.

준비를 하는 동안에 첫째 날보다 어수선했던 분위기도 많이 사라졌고,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에 맞게 자리가 잡혔던 날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날, 마지막 날까지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힘내시는 원장님과 모든 스텝 분들의 모습을 보고

저 또한 마지막이라고 흐트러졌던 정신을 꽉 잡고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일정이 끝나고 짐정리를 하면서 첫날 아무것도 없는 이곳에서 어떻게 수술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서울로 갈 짐을 싸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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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준비하는 동안 선교를 다녀오셨던 선생님들께서 선교를 다녀오게 되면 힘들지만 얻는 게 많은 것이라는 말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정말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렇게 해외 선교 봉사를 갈 수 있다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기도 하고,

다른 언어와 다른 환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빛과 소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끝으로 끝까지 선교활동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던 원장님 이하 모든 스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