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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학 보훈병원 선교후기]


4월 28일 주일 새벽 5시반에 병원에 도착하여 소독물품 마저 준비하고, 준비 된 소독물품, 기계、기구들을 다시 한번 점검한 뒤에 행정원장님과 미경선생님과 차를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그 곳의 병원으로 가지만 기구들이나 물품들이 필요한 것들과, 기증하고 올 것들이 있어 짐이 6박스 정도 되었다. 처음 인천으로 가는 길은 걱정이 가장 컸다. 혹시나 빼놓은 물건은 없는지, 잘 하고 올 수 있을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등등,,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세관에서 물품을 세세히 검사 받았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일정이 착착 진행이 잘 되었다.


2시간정도 비행한 후 드디어 여길공항에 도착하였다. 한국과는 많이 다른 공항의 모습이 너무 썰렁해 보였다. 연변대학 보훈병원 선생님들이 나와서 도와주셨다. 세관이 엄격하여 준비 해 간 모든 물품을 열어서 보여주었다. 꼼꼼히 검사를 다 받은 후 바로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렸는데, 그 곳은 기독교 문화가 보편화 되어있지 않기에 조용히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곳에 있는 선교사님들과 성도님들은 누구보다 가슴에 열정이 가득차고 뜨거운 분들 이셨다. 한국에서는 하나님을 믿기 참 편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지 않는 성도님들이 많은데, 자칫하면 잡혀갈 수도 있는 그 곳에서 하나님을 놓지 않고 복음을 전하려는 그들을 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예배 후 보훈병원으로 가서 짐을 정리해 놓았다. 연길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휴가 때 라서 병원도 원래는 쉬는 날인데 도와주러 간호원분들이 나오셨다. 병원에 들어갔을 때 첫 느낌은 우리 부모님 시절의 병원의 모습이었다. 많이 허름하고 낡은 모습들이었다.


다음 날, 아침 예배를 드린 후 병원으로 가서 수술 준비를 하였다. 원래는 이틀에 걸쳐서 50분정도 수술할 예정이었는데, 환자분들의 눈 상태와 의료보험의 문제로 인하여 37분만 수술을 하게 되었고, 이틀로 예정했던 수술일정도 쉬는 날 일하러 나오시는 간호선생님들 생각하셔서 원장님께서 하루만에 다 해 주셨다. 수술 중간중간에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원장님의 손길로 모든 수술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수술은 진행되었다. 12시간이나 수술실에서 긴장하고 있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수술을 마치고 모든 짐을 다 정리하고 나니 늦은 저녁시간이 되었지만 그곳의 간호선생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향신료 맛에 적응이 안 되어 먹기 힘들었지만, 신기하고 여러 음식들이 있어 좋았다. 간호 선생님들과 그 곳의 선교팀에게서 오히려 도움을 받고 온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술받으신 많은 환우분들이 꼭 좋은시력을 되찾고, 하나님을 믿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한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무사히 돌아온 것에 감사했고, 한국을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했다. 내가 한 일은 많이 없지만, 의료선교에 동참하게 해주신 하나님과 기회를 만들어주신 원장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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