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이식 연수 후기 - 대표원장 최경배

여러분 인도의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아폴로병원에서
각막이식 수술을 위한 연수를 받고 온게 엊그제 같은데 7개월이 흘렀습니다.
여러분들의 걱정과 기도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는데 이제야 후기를 올려드리는군요.
제가 갔던 하이데라바드는 한국과 3시간의 시차가 납니다.
평균온도가 40도에서 50도를 기록하지만 습도가 낮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훨씬 낮습니다.
이 지역에 특이한 점은 주변 지역과는 다르게 이슬람교도들이 인구의 40~50%를 차지한다는 것이죠.
아폴로 병원은 세계3위의 병원으로 제가 간 곳은 하이데라바드 지점으로서
병상은 550개가 있고 외국인 전용 진료기관을 따로 운영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시스템을 제공하는 곳이었습니다.
부지는 대학병원 급으로 매우 큰 규모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병원에 특이한 점은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의료시스템을 제공하는 병원임에도 절약을 위해
화물이나 병상을 제외하고는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게다가 안과는 지하층에 위치해서 본의 아니게 운동을 좀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각막이식이 시작된 것은 꽤 오래된 일이지만
돼지의 눈을 이용한 각막이식이 이루어졌기에 후유증도 많았고 거부반응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1940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사람 눈을 이용한 각막이식이 이루어졌고 그것도 전 층 각막이식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전 층 각막이식은 난시도 많이 생기고 부작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부분각막이식을 통해 부작용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서 백내장 수술이 끝나고
각막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 각막이실 수술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20~30분 내로 시간도 줄고 회복시간도 줄었기에
예전보다 각막이식이 많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각막 이식케이스는 1,000여 케이스밖에 되지 않는데
각막 기증 건수 부족으로 인해 수입 각막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비용과 수급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연수를 도와준 포글라 교수는 한 달에 250건 정도의 각막이식을 했다고 하며
각막이식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폴로 병원에서 그와 함께 연수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듣고 배웠고
우리병원도 각막이식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수술적인 문제가 아닌 수입 각막의 비용과 공급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장애물일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장애요소와 실패의 확률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교육을 통해 들었다시피 iFS와 LenSX의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하면
각막이식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정교하고 빠른 수술로 난시의 가능성도 확 줄여주기에 매우 희망적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실제로 각막이식수술을 진행하게 되었고
f/u 진료를 통해 본 결과 차도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역사적인 각막이식 수술의 첫 케이스였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환자의 시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제 눈으로 지켜볼 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저 역시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제자리에 머물러 느슨해진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병원에는 저보다 더욱 크고 밝은 미래를 가진 젊은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를 당부하고 싶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부딪히고, 이루려는 도전정신을 가지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항상 공부를 놓지 않고 연구하고 노력하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는 지금 여러분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렸습니다.
20대에는 30대를 위해, 30대에는 40대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담금질 하십시오.
이번 한 주도 여러분들의 삶에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과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